프라하

체코여행시 자주 발생하는 벌금 부과 유형은 무엇인지 또한 체코여행시 들어야 하는 여행자보험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체코에서 자주 발생하는 벌금 부과 유형

 

체코 여행을 하다 보면 간혹 여권 검사를 합니다. 사실 평범한 여행객이라면 거의 검문을 당하는 일은 없습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오히려 독일에서 여권 검사를 당했습니다. 사실 체코는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에는 김일성 거리도 있을 정도로 북한과 교류를 했지만 이제는 EU에 들어 가 있는 체코는 한국과 많은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체코의 법을 안 지키면 벌금을 부과 당하게 되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발생하는 벌금 유형

1. 교통 티켓 벌금

무임승차를 하면 벌금 800Kc을
수하물이나 개에 대한 승차권을 구입하지 않으면 200Kc 벌금이 부과됩니다.

 

한국에는 없는 체코의 독특한 대중 교통 티켓이 있습니다. 티켓을 사고 그냥 들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꼭 단말기에 티켓을 찍으셔야 합니다. 기계에서 찍어 준 시간 부터 티켓 요금에 따라 정해진 시간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통 티켓은 시간별로 다양하게 되어 있습니다. 

체코 프라하 버스 내부 모습
체코 버스에 부착되어 있는 개찰기

정리하면

  1.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전에 티켓을 구매합니다. 만약 90분 짜리 티켓을 구매했다면 90분 동안 버스, 지하철, 트램 그 시간 안에 무제한 환승이 가능합니다.
  2. 티켓(종이)을 처음 타는 시점에 개찰기에 넣으면 자동으로 시간이 찍혀 나옵니다.
  3. 티켓에 시작이 잘 찍혔는지 확인합니다. 너무 일찍 빼서 잘못 찍혔다면 다시 찍으시면 됩니다.
  4. 티켓은 버리지 말고 티켓 시간 범위 동안 소지해야 합니다. 티켓이 없거나 시간이 안 찍혀 있다면 벌금입니다. 

프라하 대중교통 티켓 사용 방법
프라하 여행에서 대중 교통 수단을 타시면 보시는 개찰기가 보이는데 이곳에 티켓을 넣으면 시간을 찍어줍니다.

지하철(메트로) 이용시에는 꼭 미리 구입해야 하지만 버스나 트램은 승차 후 차량내에 있는 단말기를 통해서 구입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래도 그냥 미미 미리 구입하시는 것이 편합니다.

 

체코 프라하 대중교통 요금표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https://www.dpp.cz/en/fares/fare-pricelist#1-1

 

2. 여권 미소지 벌금

체코법에 따라 외국인은 항상 여권을 소지해야 합니다. 비자카드나 학생증, 국제운전면허증으로 대처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복사한 여권 사본을 들고 다니는 경우고 있는데 절대로 인정을 안해 줍니다. 최대 3,000Kc을 내야 하니 여권을 잘 챙기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3,000코로나는 대략 18만원(2023.7.15일 기준) 정도입니다.

혹 여권과 돈지갑과 가능하다면 분리하시면 좋습니다. 돈은 쇼핑하다가 자주 꺼내지만 여권은 특별하게 사용할 일은 없으니까요. 만약 소매치기 당하면 돈만 잃어 버리는 것이 그나마 최선입니다. 여권을 잃어 버리면 임시 여권을 발급 받기 위해 여행을 망치게 됩니다. 

 

또 주의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체코에서 경찰처럼 행사하면서 검문을 이유로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다가 지갑을 통째로 들고 달아납니다. 어리숙한 당신을 목표로 다가오는 얼간이 소매치기들이 있습니다.

아래 체코 경찰 복장과 신분증 이미지를 보시고.. 상황에 맞게 잘 대처하세요. 그래도 그런 상황이 되면 정신이 없겠지만 일단 침착하게 여권만 꺼내 보여 주세요. 그래서 아까 지갑과 여권을 분리해서 보관하라고 한 것입니다. 

체코 경찰 이미지

저의 경우 자켓 안쪽 주머니에 여권만 넣고 다닙니다. 가장 좋습니다. 여권 너덜해져도 됩니다. 괜시리 여권 보호 한다고 이상한 파우치에 넣고 다니면 돈지갑 인줄 알고 소매치기 합니다.

 

3. 여행자보험 미소지

체코 여행시 꼭 사전에 여행자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역시나 벌금은 최대 3,000Kc 입니다. 보통 여행사를 통해서 단체 관광을 하면 알아서 여행자보험에 들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자유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잊지 말고 여행자보험을 가입하셔야 합니다.

현재 체코는 외국인의 원활한 사고처리를 위해서 본국송환비용을 포함한 3만유로 이상 지원이 가능한 보험을 소지할 것을 안내합니다. 또한 보험증서는 꼭 체코어가 아니어도 영문으로 된 보험증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여행자보험은 여행시 만일의 사고를 대비하는 것이니 꼭 가입하셔야 합니다.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비교 검색도 가능하니  꼭 가입하시고 여행 떠나시기 바랍니다.

 

이상 체코여행시 알고 있어야 하는 벌금 사례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특별하게 일부러 벌금을 받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내용입니다. 다만 한국 사람들이 가장 쉽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여권 미소지입니다. 이 부분만 주의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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