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날씨 정보를 월별로 안내하고 옷차림도 정리해 봤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축제와 참고할 페이지도 첨부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체코여행 프라하의 날씨와 축제 일정

체코 프라하의 날씨 정보

간략하게 프라하의 날씨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봄과 가을에는 낮은 따뜻하지만 밤은 쌀쌀한 편입니다. 여러 옷을 겹쳐 입거나 따뜻한 외투가 필요합니다. 여름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서머타임이 있어 하루가 길어 여행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일교차가 커서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니 얇은 겉옷이 필요합니다. 소나기 같은 비도 자주 오지만 우산이 여행에 거추장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잠깐 내리다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은 습도가 높고 매서운 바람도 많이 불어 한국 보다 더 춥게 느껴집니다. 특히나 모자와 목도리를 꼭 챙겨가세요. 또한 유럽 숙소는 난방 시스템이 그렇게 발달되어 있지 않습니다. 추위를 타시는 분이라면 담요도 챙겨가시면 도움이 됩니다. 유럽에도 한국처럼 온돌 시스템이 빨리 도입되길 빌어 봅니다.

체코 현재 날씨 알아보기

아래 웹사이트에서 'Prague' 또는 '프라하'로 검색하시면 해당 지역의 날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행 가기 전에 원하는 날짜 범위나 월별 데이터를 참고하여 프라하의 기후 패턴을 파악하고, 여행 계획에 맞는 옷차림과 준비물을 챙기시면 됩니다.

아래 사이트를 통해 세계 날씨를 지금 알아보세요. 

https://weather.com/

월별 날씨 정보 및 옷차림 안내

1월: 1월은 프라하에서 매우 추운 겨울철입니다. 평균 최고 기온은 2°C로 매우 낮으며, 평균 최저 기온은 -3°C입니다. 강한 바람이 불기도 하고, 서늘한 기온이 계속됩니다. 

옷차림: 겨울 코트, 니트, 목도리, 장갑, 모자, 따뜻한 신발과 양말

2월: 2월에도 추운 겨울 기온이 지속됩니다. 프라하에서의 평균 최고 기온은 4°C이고, 평균 최저 기온은 -2°C입니다. 여전히 추운 바람과 쌀쌀한 날씨가 지속됩니다. 

옷차림: 겨울 코트, 재킷, 니트, 스웨터, 따뜻한 신발과 양말

3월: 봄의 시작을 알리지만, 여전히 쌀쌀한 날씨입니다. 평균 최고 기온은 8°C이고, 평균 최저 기온은 0°C입니다. 서서히 따뜻해지면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지만, 여전히 쌀쌀한 날씨와 바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옷차림: 가벼운 겉옷, 스웨터, 긴팔 셔츠, 얇은 니트, 가벼운 방풍 재킷

4월: 서서히 따뜻해지면서 봄이 도래합니다. 평균 최고 기온은 13°C이고, 평균 최저 기온은 3°C입니다. 따뜻한 낮과 약간 서늘한 저녁이 있는 쾌적한 기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옷차림: 가벼운 외투나 재킷, 얇은 스웨터, 긴팔 셔츠,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셔츠

5월: 프라하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기후를 경험할 수 있는 달입니다. 평균 최고 기온은 19°C이고, 평균 최저 기온은 8°C입니다. 따뜻한 낮과 상대적으로 쌀쌀한 저녁 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옷차림: 가벼운 옷차림, 반팔 티셔츠, 원피스, 반바지, 스커트

6월: 여름이 시작되어 더워집니다. 평균 최고 기온은 22°C이고, 평균 최저 기온은 12°C입니다. 따뜻한 낮과 약간 서늘한 저녁 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옷차림: 여름 옷차림, 반팔, 원피스, 반바지, 스커트, 편안한 신발

7월: 프라하에서 가장 따뜻한 달로, 기온이 높아지고 평균 최고 기온은 25°C, 평균 최저 기온은 15°C입니다. 따뜻한 낮과 상대적으로 쾌적한 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옷차림: 여름 옷차림, 반팔, 원피스, 반바지, 스커트, 햇볕을 가리는 모자, 선글라스

8월: 여름의 끝을 알리지만 여전히 따뜻한 기후를 유지합니다. 평균 최고 기온은 24°C이고, 평균 최저 기온은 14°C입니다.  따뜻한 낮과 약간 서늘한 저녁 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옷차림: 여름 옷차림, 반팔, 원피스, 반바지, 스커트, 가벼운 외투

9월: 여름의 끝을 알리면서 서늘해집니다. 평균 최고 기온은 19°C이고, 평균 최저 기온은 10°C입니다. 약간 서늘한 낮과 쌀쌀한 저녁 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옷차림: 이른 가을 옷차림, 가벼운 외투, 가디건, 얇은 니트, 긴바지, 스커트

10월: 서늘한 가을 날씨로, 기온이 점차 내려갑니다. 평균 최고 기온은 13°C이고, 평균 최저 기온은 6°C입니다. 서늘한 낮과 쌀쌀한 저녁 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옷차림: 가을 옷차림, 가벼운 코트, 가디건, 자켓, 스웨터, 긴바지, 스카프

11월: 추운 겨울이 점점 다가오며, 기온이 크게 내려갑니다. 평균 최고 기온은 6°C이고, 평균 최저 기온은 2°C입니다. 추운 바람과 서늘한 기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옷차림: 겨울 옷차림, 외투, 코트, 스웨터, 니트, 긴바지, 부츠

12월: 프라하에서 가장 추운 달로, 평균 최고 기온은 3°C이고, 평균 최저 기온은 -1°C입니다. 매우 추운 기온과 바람이 느껴지며, 서늘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옷차림: 겨울 옷차림, 두꺼운 외투, 코트, 스웨터, 니트, 긴바지, 부츠, 목도리, 털 모자

안내한 월별 날씨를 참고해서 체코여행 시 옷차림을 선택해서 챙겨가시면 즐거운 프라하 여행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체코 축제 안내

프라하는 1억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도시입니다. 참으로 다양한 축제들이 이뤄지는 동네랍니다. 체코 여행 시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들 중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런 축제에 맞춰서 여행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일정이 맞는다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1.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 (Prague Christmas Markets)

프라하에서 열리는 축제로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아름다운 장식과 조명으로 가득 찬 부스에서는 공예품, 장난감, 전통 음식 등 다양한 상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정 : 프라하에서 11월 말부터 1월 초까지 구시가 광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s://www.pragueexperience.com/

2.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Karlovy Vary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세계적인 영화제작자와 배우들이 모여 다양한 영화 상영과 상을 수여하는 유명한 국제 행사입니다.

일정: 카를로비바리에서 7월 초에 9일간 진행됩니다.
홈페이지: https://www.kviff.com/

3. 카르로비바리 오케스트라 (Karlovy Vary Symphony Orchestra)

체코의 카를로비바리에서 매년 여름에 개최되는 오케스트라 공연 시리즈입니다. 유명한 음악가들과 오케스트라가 다양한 클래식 음악 작품을 연주합니다.
홈페이지: https://www.kso.cz/

4. 프라하의 이스터 마켓 (Prague Easter Markets)

이스터 기간 동안 프라하에서 열리는 이스터 마켓으로, 전통적인 이스터 관습과 장식품, 공예품, 음식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음악 공연과 춤 공연도 함께 진행됩니다.
홈페이지: https://www.prague.eu/en

축제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체코 여행 시 축제들을 참가하면 현지 문화와 흥미로운 경험을 더할 수 있어 좋습니다. 체코 여행에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체코여행에 큰 도움이 되는 다음 글도 읽어보세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을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조각한 미켈란 젤로의 작품 피에타는 자비를 베풀어 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로마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 있는 피에타 조각

피에타 의미

피에타란 이탈리어로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이지만 성모 마리아가 예수님을 안고 있는 작품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미 성베드로 대성당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습니다. 피에타의 작품을 보기 위해서 말입니다.

피에타 작품이 나오기까지

1499년 미켈란젤로는 24살의 나이에 프랑스 추기경의 의뢰를 받아 그의 무덤을 장식할 목적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주문자가 사망하는 바람에 보수를 제대로 받을 수 없었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시신을 안고 있는 모습은 성화의 소재로 자주 등장했기에 너무도 익숙한 장면이었습니다. 그런 익숙함이 오히려 어려운 작업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기존의 작품들과 다른 모습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예수님을 무릎에 안고 있는 삼각형 구도를 잡았지만 성모 마리아를 예수님 보다 훨씬 크게 조각해서 부자연스럽지 않게 보이도록 했습니다.

 
우피치 미술관에 있는 피에트로 페루지노의 피에타 작품을 통해 보면 알 수 있듯이 예수님의 시신을 마리아 혼자서 감싸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미켈란젤로는 마리아의 옷을 이용하여 마리아의 무릎을 크게 보이게 함으로써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리아의 옷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옷으로 감싸는 것은 하나님의 보호와 현실적인 위협으로 부터 수호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피에타 작품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이니셜

바티칸에 있는 피에타 조각상에는 미켈란젤로가 그의 이름을 새겨 놓은 유일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성모 마리아의 어깨띠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놓았습니다.

MICHELAGELVS BONAROTVS. FLORENT FACIE BAT(피렌체인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제작)

아마도 젊은 시절 자신의 이름을 남기고 싶은 혈기가 넘쳤나 봅니다. 그 이후로는 그의 이름을 새기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유리 보호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이동하면서 마리아의 왼손가락 4개가 부려져서 1736년 보수해야 했습니다. 1972년에는 정신병자가 망치로 조각을 내리치면서 부서졌고, 그 이후로는 엄격하게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